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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에게 힐링이 되는 '반창꼬'

마곡동 201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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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에게 힐링이 되는 '반창꼬'

내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반창꼬', 찐빵이는 '반창꼬' 시사회를 통해서 미리 만나봤습니다! '반창꼬'를 보고 난 후 그 느낌을 그대로 전하려고 발빠르게 포스팅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어제 반창꼬를 본 후 너무 피곤해서 하루가 지난 오늘 드디어 포스팅을 쓰게 되네요ㅜㅜ

 

 

우연히 얻게 된 '반창꼬' 시사회 표

최근 주말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여 얼굴을 보여주던 고수와 한효주를 보고 '왜 이렇게 자주 나오지?'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그 이유는 영화홍보의 일환이었더군요. 그래서 고수, 한효주 주연의 반창꼬에 대해서 내용을 찾아보게 되던 중 우연히 시사회표를 얻게 되어서 충무로에 위치한 대한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죠!(능력있는 여자친구 덕분에~ 헤헤)

무대인사가 있는 시사회인 줄 알았지만 어제는 대구에서 무대인사가 진행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찐빵이와 여자친구 모두 만족한 영화였기 때문에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 있었죠! 

 

 

웃음과 감동을 주는 '조연'

반창꼬의 재미는 조연들의 활약이 크다고 생각되어지네요. 물론 주인공인 고수와 한효주의 연기도 좋지만 러브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주인공들의 활약은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소방서 반장님의 역할로 나온 마동석은 "사람구하기 좋은날이다" 라는 명대사(?)만들면서 중간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정말로 잘 했던 것 같아요. 인간적이면서 프로의식이 있는 또 웃기면서 진지한 그런 반장님의 모습을 너무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시크릿 가든'에서 명품조연으로 출연했던 김성오의 활약은 여기서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고수의 절친으로 나오면서 고수와 한효주의 사랑을 잘 이끌어갈 수 있게 만든 숨은 조력자였죠. 그리고 그 깐죽거리는 모습은 변하지 않더라고요!ㅎㅎ

쥬니와 진서연, 쥬니는 김성오와 러브라인을 만들어가고 진서연은 한효주의 절친으로 좋은 연기를 많이 펼쳐주었습니다.

음.. 다르게 말하면 주연들의 대사와 감정에만 몰입하지 않고 조연들에게도 집중하면서 영화를 관람한다면 더 큰 재미와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까칠하지만 한여자만을 바라볼 줄 아는 고수

들이대는 여자 한효주에게 한없이 까칠하게만 대하는 고수! 하지만 알고 보면 한여자를 잊지못하고 가슴아파하는 여린남자이기도 하죠.

출동할 때는 제일 느리고 하기 싫어하지만 출동을 하면 남들보다 더 먼저 뛰어들고 위험해도 사람의 목숨을 먼저 구하는 남자이지만 자신의 아내를 지키지 못한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주인공의 역할.

항상 부드러운 이미지의 역할을 맡던 그가 거칠고 무심하고 약간은 바보같은 역할을 맡으며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여주더군요. 잘생긴 배우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연기도 잘하는 배우가 되었네요ㅎㅎ

 

 

이쁜배우 한효주, 반창꼬를 통해 새로운 연기모습을 선보이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도둑들의 전지현을 보는 것 같았어요. 어떤느낌인지 아시겠어요?

늘 이쁜모습만 보여주던 배우가 털털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역할. 전지현 = 한효주 라는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데뷔이후부터 늘 이쁘고 청순한 역할만 하던 그녀가 이제는 욕도 하고 털털한 성격도 보여주고 이쁜척을 안하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도둑들을 너무 따라하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들게 해서 조금은 아쉬웠어요.

 

정진영, 양동근의 우정출연으로 빛난 반창꼬

영화 '와일드 카드'의 주인공 양동근, 정진영이 화면에 나왔을때 시사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놀라더군요. 정말 예측하지 못한 타이밍에 출연을 하고 큰 웃음을 선사해줍니다!

와일드 카드 촬영당시 조감독이었던 현재 감독의 친분으로 우정출연을 했다고 하는데 양동근과 정진역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함과 동시에 반가움을 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이부분은 약간 스포(?)의 위험이 있지만.. 그래도.. 미리 알고 보면 더 재미있으니까!!

 

많은 이들이게 힐링을 주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

"롤러코스터와 같다. 하지만 반전은 없다"

영화가 끝난 후 찐빵이가 느낀감정을 한마디로 표현해봤습니다. 웃음과 찐한 감동을 롤러코스터처럼 잘 전달해주는 영화였습니다. 감동을 받아 짠하게 감정이 올라오는 타이밍에 바로 이어지는 웃음. 또 반대로 웃음을 주는 타이밍에 이어 오는 감동. 글로만 설명을 하면 감정연결이 잘 안된다고 느낄 수 있지만 어느 영화보다도 감정연결은 매끄럽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사랑을 주제로 하는 영화는 계속 질질짜게 만들거나 지루한 면이 있지만 반창꼬는 그런부분을 잘 이끌어 나가 영화에 집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을 해주는 영화입니다. 사실 이부분은 글로 표현하기 힘들면이 있어서 자세히 설명을 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의 연애관이나 여자친구를 바라보는 마음이 분명 변할 것 같아요ㅎ(찐빵이는 영화가 끝남과 동시에 변했어요..)

 

영화 '반창꼬' 관람포인트

1. 주연배우들의 연기변신과 한층 더 성숙해진 감정연기.

2. 조연배우들의 깨알같은 웃음과 잔잔하게 선사하는 감동.

3. 와일드카드의 주연배우들의 깜짝방문.

4. 대사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사랑의 감정.

5. 영화를 본 후 자신을 돌아볼 것.

 

찐빵이게는 '반창꼬'가 힐링이 되는 영화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재미있게 보았으니 많은 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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