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보고 놀란가슴 천만원짜리 솥뚜껑 보고

 

자라보고 놀란가슴 천만원짜리 솥뚜껑 보고

 

어제 방송된 천만원짜리 솥뚜껑 잘보셨나요? 천만원짜리 솥뚜껑은 어제 방송된 '스타킹'에서 드러머 '진성은'씨가 출연하여 Hand Pan을 선보였습니다. 전세계에서 단 2명의 장인만이 제작하기 때문에 1년에 200대 정도만 주문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고 천만원짜리 솥뚜껑이라는 별명까지 갖게 되었다고 하네요.

 

 

뇟쇠로 만든 밥그릇이나 스틸 재질로 된 구를 구드릴 때 맑은 소리가 나게 됩니다. 이는 천만원짜리 솥뚜껑 연주 Hand Pan의 원리가 되기도 합니다.

 

 

손으로 연주하는 스틸 드럼 Hand Pan은 지름 52cm, 높이 24cm의 원형 스틸 안쪽에서 두드리며 사진과 같이 크고 작은 홈을 만들어 소리를 소리를 내게 됩니다. 구멍의 크기가 작을수록 높은 음을 내며 클수록 낮은 음을 내게 됩니다.

 

 

▲ Hand Pan 연주영상(AXILDRUM ZAM Pantheon Steel Halo Drum)

 

Hand Pan의 역사는 이제 10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지난 2000년도에 Panart Hangbau AG라는 회사가 개발하고 2007년 어느 웹사이트에 Hand Pan연주가 업로드 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스위스, 스페인, 독일 등에서는 Hand Pan이 아닌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져 있으며 천만원짜리 솥뚜껑 연주를 보여준 진성은씨의 Hand Pan은 핸드메이드 드럼이라고 하네요.

 

 

▲ Hand Pan 연주영상(Hang Solo - Royal Albert Hall - Opening for Dead Can Dance)

 

맑고 아름다운 천만원짜리 솥뚜껑, Hand Pan의 연주를 들으면 기분좋은 주말을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