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78년만에 여성이 포함된 2014 필즈상 수상자

마곡동 2014. 8. 13.
728x90
반응형

2014 필즈상 수상자가 발표 되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특이한 점은 필즈상 제정이 후 78년 만에 여성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2014 필즈상 수상자에 대해서 알아보기전에 전 세계 수학자들의 축제라고 불리우는 필즈상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학의 노벨상 '필즈상'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이 매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수학자대회'에서 수여되는 필즈상은 노벨상과 같이 수학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이지만 노벨상과는 실질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노벨상은 '발명 또는 발견을 통해 인류복지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한다'라고 명시되 있기 때문에 이론 위주인 수학을 실용성있는 분야라고 생각하지 않아 관련된 상이 없는 것이 아닌가 추측되어지고 있습니다. 


필즈상 : 수학의 새로운 분야 개척에 공헌한 수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캐나다의 저명한 수학자 '존 찰스 필즈' 교수의 업적을 기리고 젊은 유망한 수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도입


이번 필즈상 시상은 개최국 지도자가 시상하는 전통에 개막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2014 필즈상 수상자에게 직접 메달과 상패를 전달하였습니다. 지난 4년동안 수학계를 발전시킨 4인을 만나보겠습니다.



미르자카니 교수

이란에서 태어나 자라 기하학의 대가로 꼽히는 미르자카니 교수는 기하학의 난제였던 '모듈라이 공간'을 해석하는데 헌신하여 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기존에는 복잡성과 비균질성으로 직접 연구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인식되어왔지만 끈기있게 문제를 풀고 새로운 방법을 알아냈으며 이는 우주의 정확한 모양과 부피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아빌라 교수

브라질이 낳은 스타 수학자인 아빌라 교수는 지난 2000년대 초반에 프랑스로 귀화하였지만 브라질 수학계에서는 여전히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물체의 장기적인 움직임을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토대가 될 수 있는 동력학계에서의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도출하였습니다.



바르가바 교수

캐나다에서 태어난 바르가바 교수는 2차 다항식 집합에서 가우스의 연산법칙을 루빅스 큐브로 직관적인 방법으로 묘사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이를 발전시켜 13개의 새로운 연산법칙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는 가우스의 연산법칙 이후 200년간 3차 이상 다항식의 연산법칙이 존재하리라 생각하지 못한 기존 수학계에 큰 충격을 선사하였습니다.



헤어러 교수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헤어러 교수는 확률편미분방정식 연구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그가 연구한 확률편미분방정식은 여러 자연현상이 비선형 편미분방정식으로 기술될 수 있어 이 방정식을 제대로 이해하는게 수학과 과학의 공통된 큰 목표라고 합니다. 또한 특이하게 수학자이며 컴퓨터 프로그래머이기도 합니다. 


수학적인 용어들이 너무 많아서 이해가 잘 안되지만 대단한 발견이나 연구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014 필즈상 수상자에 대한 인적사항을 쓰면서 다양한 나라의 출신 수학자들이 노력하고 인정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쉬운 것은 한국인 수상자가 한명도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국가별 필즈상 역대 수상 현황을 찾았는데 위의 표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한명도 없습니다. 다음 2018 필즈상 수상자에는 한국인 수상자가 포함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지고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