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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야병 여대생, 왜 쓰러졌을까

마곡동 2016.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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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뇌혈관 질환 '모야모야병' 을 앓던 여대생이 의식불명에 빠져있다. 지난 5일 늦은 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여대생은 골목길에서 강도와 만났다. 강도는 30cm가 넘는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으나 위협을 뿌리치고 여대생을 달아났다. 다치지 않고 집에 도착했으나 이내 쓰러졌는데 그 원인은 뇌혈관 질환인 모야모야 병으로 뇌졸증이 왔기때문이다. 여대생은 중태에 빠져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가족의 신고를 받고 CCTV 분석을 통해 긴급체포된 범인은 "술에 취해 기억이 안난다"라고 진술하던 중 증거를 제시하자 범행 일부를 시인했다. 

빠른 검거를 한 경찰에게 박수를 보내며, 더욱 강력한 처벌을 기대한다. 그리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여대생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여대생을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게 한 모야모야병은 대뇌로 들어가는 내경동맥의 끝부분과 앞·중 대뇌동맥 의 시작부분이 좁아져 나타나는 병으로 정상인보다 가는 혈관때문에 쉽게 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수 있어 뇌졸중의 위험이 크다.  1969년 일본인 의사에 의해 뇌동맥조영상이 연기가 모여있는 것 같은 모양과 비슷하다하여, 일본말인 모야모야 를 따서 명명하였다고 한다. 


후천성인지, 선천성인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1) 뇌동맥조영상이 태생기 뇌혈관과 유사, 2) 양측에서 대칭적 이상혈관이 나타나는 점, 3) Recklinghauseun씨병, Down 증후군, 겸상 적혈구 빈혈과 동반, 4)가족력이 10%내외 라는 점 등에서 선청성 질환의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모야모야병 환자의 기왕증에서 편도선염이나 상기도감염 등이 흔히 발견된다는 점에서는 후천적으로 발병한다는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증상은 대개 일과성 뇌허헐, 뇌경색, 뇌출혈, 간질 두통이 대부분이며 소아에서는 일과성 뇌허혈, 뇌경색이 주로 나타나며 심할 경우에는 시야결손, 지능장애, 실어증까지 나타나기 때문에 과호흡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즉, 도망을 치면서 과호흡이 유발되었고 이로 인해 중퇴에 빠진 것으로 추리된다. 모야모야병 여대생이 쓰러진 최초의 원인은 범인의 강도짓이다. 그렇다면 그 범인은 살인미수 또는 최악의 경우에(이런일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살인죄까지 추가시켜 강력한 처벌을 해야한다. 


모야모야 여대생의 어머니도 생상의 갈림길에 서 있는 딸의 소식을 듣고 충격에 쓰러져 입원하였다고 한다. 다시한번 모녀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범인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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