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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즈 김창렬, 폭행사건은 언제 끝나는가

마곡동 2016.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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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즈 김창렬, 폭행사건의 전말과 현재


출처 : 스포츠 경향


지난해 12월 2일, 원더보이즈 멤버 '김태현'이 소속사 사장인 '김창렬'을 폭행과 횡령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김창렬은 '말도 안되는 것이고, 정말 어이가 없다. 내가 발굴한 아이를 왜 때리겠냐'며 폭행 혐의에 대해서 강력히 부인했다. 이어 '가수가 월급이 어디있나, 말도 안된다'라며 월급을 빼앗겼다는 내용에 대해 답했다. 


원더보이즈를 제작하면서 오히려 수억원이 들어갔으며 원래 앨범 제작을 하고 활동을 하면 수익이 나야 정산을 한다. 무슨 돈을 빼앗겼다는 얘기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김창렬-


김태현이 김창렬의 회사에 소속된 시절, 앨범 재킷 촬영을 한 뒤 수차례 당했다고 들었다. 2012년의 일이며, 최근 일은 아니다. 월급이라는 표현을 쓰지않았으며, 김태현을 포함한 원보이즈 멤버 3명의 명의로 된 통장을 가져가 출금과 입금을 한 정황을 발견했다. -김태현의 현 소속사-



원더보이즈 멤버들이 김창렬을 상대로 제기한 혐의는 조세관리법 위반, 업무상 횡령, 폭행 혐의이다. 이 중 조세포탈 혐의는 각하됐고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서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상태이다. 이제 남은 소송은 손해배상청구소송과 폭행 혐의에 대한 형사소송 이다. 오늘 열린 2차 공판에서는 피고인 김창렬과 검찰 측 증인 원더보이즈 멤버 김태현과 우민영이 참석했다. 


"혐의를 인정하면 합의하겠다"

이 사건을 발단시킨 김태현은 합의 의사가 있음을 이미 드러냈다. '데뷔 시켜준 분'이라며 표현하면서 폭행 사실을 인정한다면 처벌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조사과정에서 드러난 실제 사건 발생일, 폭행 이후에도 지속된 관계"

최초 진술에서는 사건 발생일이 2012년 12월 28일이라고 원보이즈가 말했다. 하지만 조사과정에서 사건이 일어난 날은 2013년 1월 2일 이었다. 김창렬측은 이부분을 지적했으며 김태현은 재킷 촬영 날짜를 혼동했다고 시인했다.

폭행 후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관계 유지라기보다는 소속사 대표님과 소속사 아티스트 관계였고 당연할 수 밖에 없다고 김태현은 대답했다. 

증인으로 참석한 원보이즈의 멤버 '우민영'은 "첫번째 앨범밖에 내지 못했고 어렸다. 시작부터 갑을 관계 안에서 지키고 흥하려고 노력했으며 앨범 한 장이라도 더 나와야 하니 힘들어도 버티려고 했다"고 말했다.


"3년 만에 소송을 제기한 이유"

얼굴을 맞았다고 주장하는 사건일은 2013년 1월 2일이지만 고소장을 제출한 것은 3년의 시간이 흐른 후인 지난해 12월이다. 김태현은 내용증명을 시작으로 대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을 피했다고 한다(1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김창렬이 8억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후 대응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 했다고 밝혔다. 


2차 공판은 약 2시간동안 이어졌다. 이 소송의 3차 공판은 다음달 20일 오후 4시에 열리고 원더보이즈의 또 다른 멤버 원윤준을 포함한 두 명의 심문이 있을 예정이다. 어느 하나 진실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서로 간의 싸움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소속사 내부에서 조용히 해결할 수 있는 사건을 너무 시끄럽게 만들었다. 누가 이기든 진정한 승자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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