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Vs 갤럭시S4, 무엇이 다를까?

 

아이폰5 Vs 갤럭시S4, 무엇이 다를까?

 

갤럭시S4는 지난 14일 언팩행사를 통해서 공개가 되었습니다. 갤럭시S4는 아이폰4에서 아이폰4S로 개선되는 것과 같이 갤럭시S3에서 개선되는 정도의 업그레이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실망감을 느끼고, 발표 후 주가가 하락하는 등의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찐빵이는 공개된 갤럭시S4가 아이폰5를 타겟으로한 제품은 아니며 아이폰5 이후에 발표될 예정인 아이폰5S를 타겟으로 한 제품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이는 항상 삼성은 애플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을 전략으로 설정하였고 그에 맞추어 제품을 공개하고 있었기 때문에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과의 비교는 불가능하니 오늘은 찐빵이와 함께 아이폰5와 갤럭시S4를 비교해보도록 할까요?

 

 

 

간단한 표로 살펴보는 두 기기

 

 

단순하게 위의 표를 비교해봤을 때 대부분의 영역에서 갤럭시S4는 아이폰5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배터리와 프로세스가 아닐까 생각되어지네요.

 

 

쿼드코어 + 쿼드코어 = 옥타코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항상 대용량의 램과 저장공간을 장점으로 생산되어 왔지만 이번 갤럭시S4는 2개의 쿼드코어를 탑재하면서 아이폰5와는 비교조차 할 수없을 정도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이는 경쟁사에게는 정말 큰 고민이 될 것 같은데, 아이폰5S가 출시되어도 프로세스 면에서는 단순히 수치적으로는 갤럭시S4를 이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옥타코어의 원리(빅리틀)

 

옥타코어를 구성하는 2개의 쿼드코어는 눈동차추적이나 무거운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때 그리고 멀티태스킹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소문으로는 옥타코어의 문제점이 발견되어 엑시노스가 아닌 퀄컴의 쿼드코어를 주력으로 한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는데 과연 어떻게 출시될지 기대가 되네요.

 

갤럭시S4, 아이폰5, 엑스페리아z 카메라 성능비교

 

향상된 카메라(8MP → 13MP)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노트, 갤럭시S3를 쓰면서 느낀 카메라는 포커스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S4에 탑제된 카메라 모듈은 지금까지의 모듈 중 가장 좋다고 하는데, 소문에 의하면 자사의 1300만 화소의 센서와 F2.2 조리개값의 렌즈모듈이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공개된 유출샷에서 확인된 것이기도 하죠! 또한 기존 렌즈모듈에 대비해서 내부렌즈 사이즈는 키우고 모듈자체는 800만화소 모듈대비 소형화시켰다고 합니다.

 

갤럭시S4 언팩행사 中 카메라 소개 일부

 

루머에 의하면 아이폰5S 카메라는 소니의 13MP 카메라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실제로 공개가 된후에야 알 수 있는 사실이며, 현재 아이폰5는 8MP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13MP카메라 탑재는 애플보다 먼저 생각하고 먼저 실천(?)하였으며 스마트폰 역사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카메라를 탑재하게 되는 스마트폰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갤럭시S4와 갤럭시S3 배터리 크기비교

 

배터리 타임

배터리에 대한 논쟁은 안드로이드 폰과 아이폰이 끊임없이 출시된 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5는 연속통화시간이 8시간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 수치는 광고에 나오는 수치를 말하는 것입니다(찐빵이가 써본 결과 잘쓰면 8시간을 더 가기도 하고 덜 가기도 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하지만 갤럭시S4는 2600mAh배터리를 탑재해 아이폰5의 1440mAh에 비해 2배수준입니다. 참고로 갤럭시S3의 3G경우 7.7시간의 연속통화시간을 가진다고 하며 배터리는 2100mAh를 가지고 있으니 대충감이 오시나요?

 

아이폰5 배터리 내부사진

 

하지만 찐빵이는 배터리에 있어서는 애플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용량대비 배터리타임은 사실 아이폰이 훨씬 뛰어납니다. 1400mAh에 8시간과 2100mAh에 7.7시간만 비교해봐도 알 수 있습니다.

적은용량으로 이정도의 효율을 보여준다는 것은 iOS 최적화가 정말 잘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며 안드로이드는 아직도 최적화가 부족하다는 것이죠. 실제로 찐빵이가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면서 늘 가장 먼저했던 일은 배터리최적화를 위해 각종 트윅을 만지는 일이었으니까요.

 

사실 이부분은 하드웨어적인 면이 아닌 소프트웨어적인 면이기 때문에 비교대상은 아니네요^^;;

 

프라이미트 랩이 수행한 Geekbench 2 결과

 

갤럭시S4가 아이폰5보다 뛰어난 10가지.

이 자료는 미국의 경재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찐빵이는 앞에서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가 아이폰5의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비즈니스인사이더에서는 이 둘이 경쟁관계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보는 이에 따라서 그 평가는 달라지기 마련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빠르다 : 듀얼코어 Vs 옥타코어 or 쿼드코어

2. 넓은화면 : 4인치 Vs 5인치

3. 카메라 : 800만 화소 Vs 1300만 화소

4. 확장성 : 커스텀마이징 비자유 Vs 커스텀마이징 자유

5. 전세계 모든 주요통신사 지원 : 아이폰은 T모바일 사용불가

6. 디스플레이 : 1136*640 326ppi Vs 1920*1080 441ppi

7. 음성인식 : 시리 Vs 구글나우

8. 메모리 : 1GB Ram Vs 2GB Ram

9. 배터리 : 비찰탁식 Vs 찰탈식

10. 확장성 : 마이크로SD 미지원 VS 마이크로SD 지원

 

 

무엇이 우세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사실 이번 비교는 어느것이 우세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1. 출시되지 않은 기기와의 비교 2. 비교대상의 불분명 입니다. 갤럭시S4의 비교대상이 아이폰5 인지, 앞으로 출시될 아이폰5S 인지 확실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기가 힘듭니다.

 

국내언론사들의 뉴스를 종합적으로 보면 갤럭시S4와 아이폰5를 비교하고 있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기사들이 객관적인지, 주관적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 또한 불분명합니다. 정답은 삼성만이 알고 있겠죠?

 

찐빵이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하드웨어는 최고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발전을 했기 때문에 더이상 하드웨어적인 비교는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삼성과 애플의 싸움이 아닌 구글과 애플이 싸움이 되어야 합니다. 즉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간의 싸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하드웨어가 발전을 하여도 소프트웨어가 뒷밤치 되어주지 못한다면 완벽한 디바이스가 될 수는 없습니다.

갤럭시S4와 아이폰5를 비교하기 이전에 안드로이드와 iOS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비판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소모적인 논쟁의 중심인 애플빠, 삼성빠의 싸움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