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변했나? 안드로이드 4.4 킷캣.
많은분들이 기대하던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공개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4.4 킷캣과 넥서스5가 공개되었음에도 특별한 행사나 키노트가 없었습니다. 이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안드로이드 4.4 킷캣은 특별한 변화가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여러가지 변화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성능적인 면에서 안드로이드 4.4는 메모리 이용량이 16%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기존의 Device에서 메모리(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성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킷캣은 같이 공개된 넥서스5에만 적용되어있어 확인이 어렵습니다. 또한 HDR+ 기능을 통하여 사진 촬영시 노이즈를 줄여 선명한 사진을 만들어 준다고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현재 확인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안드로이드 4.4 킷캣의 소소한 변화점을 찐빵이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전화번호부와 지도의 만남
안드로이드 4.4 이전에는 전화번호부와 지도가 따로 분리가 되어있었지만 공개된 OS에서는 전화번호부와 지도가 통합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부분은 사용자에게 어떤 이점을 줄까요?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연락처는 물론 사용자 주변에 있는 음식점 등의 사업체도 검색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꽃집을 검색하면 위치와 함께 전화번호를 보여주며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 연락이 오면 Google 지도에 등록된 사업체 번호를 검색해 발신자를 표시해주기도 합니다.
2. SMS과 행아웃의 통합
20원의 이용료를 지불하고 사용하던 SMS가 행아웃에 흡수(?)되었습니다. 행아웃에 메시지 기능뿐만 아니라 영상통화와 음성통화까지 통합하여 커뮤니케이션이 한곳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사용자를 배려하였습니다. 또한 공개된 API를 이용하여 카카오톡에서 문자메시지를 받거나 행아웃에서 카카오톡을 받을 수 있기도 합니다.
3. 음성인식 ‘구글나우’의 강화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고 처음 출시한 ‘모토X’를 공개하면서 가장 강조한 것이 음성인식이었습니다. 모토X의 구글나우 홍보영상을 살펴보면 ‘오케이 구글’이라는 음성에 자동으로 켜지면서 명령 대기상태로 전환됩니다. 이러한 음성인식 기능이 안드로이드 4.4 킷캣에도 일부 적용되었습니다.
4. 새로워진 화면구성
기존에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서 답답함을 느끼셨다면 킷캣을 더욱 반갑게 맞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의 화면보다 조금 더 넓게 화면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콘들이 큼직해졌습니다. 넥서스4의 홈화면 배열은 5*5였으나 안드로이드 4.4과 함께 공개된 넥서스5의 홈화면 배열은 4*5로 한행이 줄어든 대신 고해상도 아이콘이 그 자리를 채우면서 깔끔하게 보이며, 상태표시줄과 소프트키 버튼이 모두 투명하게 처리되어 더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밖에 글꼴의 가로폭, 장평이 줄어들고 모바일 프린트 기능과 NFC와 결합된 전자결제 시스템이 최초로 추가되었습니다. 단, 국내에서는 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현재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는 넥서스5와 넥서스7으로 추후 일정은 확인할 수 없지만 오늘 안드로이드 공식 트위터를 확인해보니 안드로이드 4.4 킷캣의 업데이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레퍼렌스 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몇일 이내로 OTA기능을 통해 킷캣으로의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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