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FNC 김용만 노홍철 영입 초읽기?

몇년째 '국민 MC'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 유재석이 지난 16일 FNC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기존 소속 연예인인 정형돈, 이국주에 이어 유재석까지 영입한 FNC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강 예능 라인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약 5년간(이 부분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소속사 없이 개인활동을 유지하던 유재석이 FNC를 선택한 배경은 송은이와 정형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예계 절친이라고 알려진 송은인와 회사 동료인(무한도전) 정형돈과의 인맥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이 둘과 연락을 나누며 FNC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계약까지 이어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기세를 이어가는 FNC 김용만 노홍철 영입 가능한가?

음주운전으로 자진하차하고 자숙을 하고 있는 노홍철과 길. '식스맨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멤버 광희를 투입하였지만 무하도전 위기설은 매 방송때마다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런닝맨과 무한도전을 이끌고 있는 유재석은 일인소속사의 한계를 느끼고 FNC에 들어가게 되었고, 프로그램의 멤버들을 단속하는 것 또한 걱정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무한도전 300회 특집 '쉼표'를 통해서 노홍철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는데, 유재석을 따르는 마음이 누구보다도 큽니다. 유재석 또한 형과 동생들을 아끼는 마음이 큽니다. FNC가 노홍철과 접촉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어 그의 복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을까요?

일인소속사을 운영하기 전 DY 엔터테인먼트에서부터 도움을 주었던 김용만과 유재석의 관계는 특별합니다. 유재석이 국민 MC가 될 수 있었던 초석이 '느낌표'가 아닐까 합니다. 그 당시 그를 끌어주었던 사람도 김용만입니다. 

힘들 때 도와주는 친구. 이것이 바로 그들의 모습입니다. 도박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자숙중인 김용만을 이끌어줄 차례입니다. 

유재서이 FNC와의 접촉 시 어떠한 말들이 오갔는지 알 수 없지만 분명 김용만에 대한 언급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미 예능 최강군단을 만든 FNC가 노홍철, 김용만을 추가로 영입한다면 더 큰 행운이 되지 않을까요? 가수 쪽에만 집중하던 엔터테인먼트들이 예능인들을 영입하는 흐름에 따라 추가적인 영입이 계속 된다면 존재감이 더 커지고 수익에도 큰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그놈(?)들의 좋은 소식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