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줄 서기 캠페인이 8년 만에 폐지된 이유
지하철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는 지난 8년 동안 두 줄 서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전세계의 모든 나라는 두 줄 서기가 아닌 한 줄 서기를 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에스컬레이터 사고를 방지하고자 시행된 두 줄 서기 캠페인은 사고 방지를 위해 계단 양쪽에 서서 이용하자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와 다릅니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는 분주하고 빠른 출근길은 직장인이 지나쳐야 하는 첫번째 미션과 같습니다. 오른쪽은 느긋하게 서 있고 왼쪽은 빠르게 걸어갑니다. 이는 한 줄 서기 입니다. 하지만 왼쪽으로 가던 사람이 멈추면 전체적으로 멈추게 되고 자의와 타의로 인한 두 줄 서기가 되어버립니다. 반대로 퇴근길의 풍경은 어떠할까요? 오전 출근길과 다를 바 없습니다. 오히려 왼쪽에서 멈추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