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수당 훔치는 공무원들, 명단공개하자
지방자치단체 서무 담당 공무원들은 10년 전 주요일과 중 하나가 부서원의 출퇴근 시간 조작이었다고 한다. 실제 출퇴근 시간은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모든 부서원은 오전 8시 출근, 오후 11시 퇴근이었을 뿐이다. 공공연한 관행으로 그 누구도 문제삼지 않았다. 이는 초과근무 수당을 일하지 않고 챙기는 행위로 한달 평균 1인당 60시간의 초과근무 시간이 발생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당은 부서 회식비 등의 공적자금으로 공공연하게 쓰여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경기도 감사 결과, 02년부터 07년 동안 부당수령한 초과근무 수당은 총 333억 5000만원에 달한다. 이렇게 큰 액수가 발생한 이유는 수당 신청 시스템이 주먹구구식이기 때문이다. 카드로 체크하거나 서류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파악하기 때문에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