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할머니'의 근황?
혹시 ‘맥도날드 할머니’라고 기억하시는지. 지난해 말, 주요 포털 검색어를 석권한 할머니 이야기다. 궁금해서 찾아봤다. 깜짝 놀랐다. 까닭은 주민등록도 말소된 상태로 교회와 커피숍, 그리고 24시간 운영하는 맥도날드 가게를 전전하며 생활한다는 그 할머니의 행동반경이 소개되는데, 그 거리 풍경이 너무나 익숙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오후 11시면 할머니가 어김없이 백화점 쇼핑백을 들고 앉아 있다는 그 맥도날드 가게는 경향신문, 그러니까 필자의 회사 바로 옆 건물 1층에 자리잡은 맥도날드 가게였다. 이 기회에 정정할 것이 있다. 지난번 가수 이광필씨의 대선 출마 선언 관련 기사에서 필자는 이씨가 최초 제보자가 아닐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런데 이건 필자가 날짜를 착오한 것이다. SBS 보도 이전에 이씨가 맥도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