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청년희망적금은 말 그대로 2년간 예치하는 적금 상품을 말합니다. 이 상품은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수익성이 높은 상품으로, 대부분의 은행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중,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연 이율이 5%인 상품도 있지만, 은행에 따라서는 우대 이율이 적용되서 최대 6%까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적금의 경우에는 세제 혜택까지 포함하여 환산하면 연 10%에 달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상당히 파격적인 금리입니다.
따라서, 신청 조건에 해당된다면 무조건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일정한 금액 이상을 예치하거나, 특정 연령 이상이거나, 일정한 기간 동안 예치하지 않는 등의 조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해당 조건에 맞지 않아 가입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2023 청년희망적금 조건 및 만기금액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청년희망적금 조건
1. 나이 요건
가입일 현재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다만, 「병적증명서」로 다음 각 목의 병역을 이행하였음이 증명되는 경우, 그 기간(최대 6년까지)을 가입일 현재 연령에서 빼고 계산한 연령이 만 34세 이하인 경우에도 충족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현역병, 상근예비역 및 의무경찰·의무소방원, 사회복무요원, 장교, 준사관 및 부사관 등도 포함됩니다.
2. 소득 요건
가입일 현재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 직전년도 총 급여액이 3,600만원 이하인 경우
- 직전 과세기간에 근로소득만 있거나 근로소득과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지 않는 종합소득이 있는 경우로 한정.
- 직전 과세기간의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금액이 2,600만원 이하인 경우로 한정합니다. 직전 과세기간에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고, 직전 과세기간의 총 급여액이 3,600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경우도 해당합니다.
3. 가입일이 속한 과세기간의 직전 3개 과세기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청년희망적금 가입제한
본인의 소득여부는 국세청 (근로소득자의 경우)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종합소득세 신고자의 경우)에서 조회가 되어야 합니다. 2021년 소득은 2022년 7월부터 국세청 자료 조회에 올라가므로, 그 이후에 가입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2020년 소득이 없는 경우 가입 대상이 아닙니다. 또한, 특성화고 또는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뒤 기업에 취업한 03년생도 2020년도에 소득(아르바이트 등)이 없었거나 생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습니다.
2023 청년희망적금 가입 가능 은행
온라인(비대면), 오프라인(대면) 방식 모두 가능하나, 대다수 은행들이 대면 가입보다 비대면 가입시 금리를 우대해준다. 이는 은행들이 자동화된 절차를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면 가입은 방문 예약을 해야하고, 은행 내부에서의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대면 가입보다 비대면 가입이 더욱 효율적이다.
2월 28일 기준, 전국 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기업은행)과 지역 은행(대구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모두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지역 은행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
청년희망적금은 저축을 하는 청년들에게 매우 유익한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은행마다 우대 금리 차이가 있겠지만, 기본 금리 5%로 월 최대 납입액 50만원을 2년간 납입할 경우 이자 소득세 비과세와 저축장려금 지급으로 985,000원을 이자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 5% 적금에서 이자 소득세를 제외한 528,750원보다 456,250원 더 많은 이자 수익을 제공합니다.
만기지급액은 약 12,985,000원이며, 일부 은행에서 제공하는 우대금리를 합쳐 6%까지 이자를 받을 경우 만기지급액은 13,110,000원까지 늘어납니다. 이는 일반 9.31% 적금과 비슷한 이자율을 갖습니다. 현재 5%짜리 적금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가입해야 할만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다만, 청년희망적금의 이자는 복리가 아닌 단리 계산법을 사용하며, 납입일자에 따라 이자 수익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모든 저축 상품에서 발생하는 일이며, 청년희망적금이 제공하는 혜택은 그 어떤 저축 상품보다 뛰어납니다. 따라서, 저축을 고려하는 청년들은 청년희망적금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청년희망적금? 청년도약계좌?
쳥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이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도록, 정부 지원금과 함께 최대 70만원(최대 월 40만원 정부지원)씩 연이율 3.5%로 저축할 수 있는 '1억 만들기 통장'입니다. 이 계좌는 소득이 낮을수록, 청년의 납입액이 많을수록 정부 지원액이 늘어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최대 금액을 납입했을 때, 10년 안에 1억을 모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나, 최근에는 매달 70만원을 납입하면 5년간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단순 정부지원금으로 계산하면 최대 4,800만 원(월 40만 × 10년)에서 최대 252만 원(월 최대금액 납입 시 3%~6% 적용)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이는 매달 70만원을 적금하면 5년 후 5,000만 원으로 변환됩니다.
하지만, 이 계좌는 5년 동안 목돈을 묶어둬야 한다는 점과 시중 적금 금리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2022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빅스텝 등으로 인해 2023년에도 우리나라의 금리 상승이 지속될 예정이라 최대 6%의 금리는 큰 이점으로 작용하기 어렵다는 반론이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 추진 중인 청년도약계좌는 다른 재정지원책(청년희망적금)과 중복으로 가입할 수 없게 설계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들이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두 적금은 가입 조건 대상 연령은 같지만, 청년희망적금 혜택이 2년간 최대 45만 6,000원이고, 도약 계좌는 5년간 최대 250만 원(납입금액의 최대 6%) 정도가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실행되지 않았으며, 5년이라는 기간 때문에 자금 고갈 등의 변수가 있기 때문에 그 대상이 될 수 있는 청년들에게는 불안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논란 및 비판 항목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2023년 예산안에 정식 도입된 청년도약계좌는 자산가격 상승 등으로 생활·주거 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상품입니다. 청년이 월 40만~70만원을 납입하면 최대 2.4만원(40만원의 6%)을 매칭해 지원하고, 이자소득 등에는 비과세 혜택을 제공합니다. 예컨대, 연소득 2400만원 이하인 청년이 월 40만원을 납입한다면, 정부로부터 매월 최대 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 지원금만 단순 계산했을 땐, 정부에서 주는 기여금이 매월 2만 4,000원으로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이 경우 가입자가 매월 70만 원씩 납입했을 때 은행별로 추후 제공할 금리 수준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5년 만기 시엔 5000만원에 가까운 목돈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희망적금 조건 만기금액 확인 후 알아야 할 점.
- 나이 문제: 청년희망적금의 가장 큰 문제점은 34세 이상의 청년들은 어떤 경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청년들은 박탈감을 느끼며 이에 대한 지적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장년층에 대한 지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 무직자 및 취업준비생 미지원: 마찬가지로 청년들 중 취업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소득이 없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한 푼도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이는 역차별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 열심히 일한 사람들에 대한 역차별: 청년희망적금은 노력에 반비례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있다. 예를 들어, 더 많은 수입을 얻기 위해 열심히 일한 사람이 더 적게 지원받게 되는 등 불공평한 측면이 있다.
- 과도한 예산: 청년희망적금이 예산이 많이 드는 프로그램이라는 지적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7월 기준 20~34세 취업자는 630만 명 정도인데, 이들이 모두 도약 계좌를 가입해 매월 최소 지원금액인 10만 원씩만 받는다고 할 경우 한 해에만 7조 5600억 원 예산이 소요된다. 이는 2022년 한 해 국가 전체 예산 607조 원의 1%가 넘는 금액이다.
- 5년이라는 긴 기간: 청년희망적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5년 동안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현실적으로 혜택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단순히 자산을 축적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자유로운 해지 및 출금도 어렵기 때문이다.
- 은행마다 금리가 약간씩 다르지만,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기존에 이용하던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여 신용도를 올리는 게 유용할 수도 있다.
- 청년희망적금은 월 불입금액 50만 원을 꽉 채울 시 2년 만기 시점에 1200만 원을 불입하여 1296만 원 내외를 돌려받게 된다. 따라서 굳이 있는 목돈저축을 해지할 필요는 없는데 4% 정도 금리만 되어도 정기예금이 이득이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일정한 소득이 있고, 월 50만 원의 여유 금액이 있는 사람 입장에서 이득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1200만 원을 일시불로 납입하는 게 아니라, 누적하는 적금이므로 만기 시 도달하는 최대 원금인 1200만 원에 대해 적용되는 금리는 절반인 연 5% 정도다.
- 2022년 9월 22일 기준 미국 연방준비의원 회의결과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되었다. 이로 인해 3%대의 기준금리 상황에서 파월의 발언으로 연말 목표치 4.25%이상 기준금리 인상시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이로 인해 시중은행에 예적금 금리도 빠르게 상승중인 상황에서 연 10%이상의 적금 상품이 출시되면 청년 희망적금의 비과세 혜택과 장려금 지원이 무색해질 전망이다.
- 2022년 10월 현재, 10%를 웃도는 적금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나 월납입한도나 가입기간, 우대금리조건 등에서 제한적인 측면이 있어 사실상 미끼상품에 가깝기때문에 조건없이 월 50만원씩 24개월동안 연 9.31% 수준이라는 청년희망적금의 의의는 아직까지는 퇴색되지 않고있다. 그러나 이는 청년들에게 매우 귀중한 정보이며, 이러한 좋은 상품들을 알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희망적금은 분명 상당히 파격적인 금리이지만, 가입 조건 / 만기금액 / 기타 사항들을 비교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가입 구좌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2023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하지 못하였다면 너무 좌절하지 말고 기다려보거나 청년도약계좌를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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