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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증가하고 있는 레지오넬라증 증상에 대해

마곡동 201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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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과 입추가 지나고 나니 신기하게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며칠 전 강원도 원주에서는 레지오넬라증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신고되었다고 합니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표적인 감염성 냉방병으로 3군 법정 감염병으로 여름철 많이 가동하는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공장소의 급수시설에 번식하는 균으로 호흡기를 거쳐 인체로 침투하여 증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단순한 감염병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레지오넬라증 증상에 따라 치사율은 15%에 달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무서운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KBS NES


원인

발병 원인의 90% 이상은 레지오넬라 뉴모 필라라는 병원균에 의해서 발생하며 25~45℃의 물에서 번식이 가장 활발하다고 합니다. 공공장소의 급수시설인 수돗물, 증류수 내에서는 수개 월간 생존할 수 있으며, 에어컨의 냉각수, 분수 등에도 존재합니다. 오염된 물이 작은 물 분무 입자의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사람이 들이마시게 되면 호흡기를 통해 침투하게 됩니다.



증상

레이오넬라증의 발병 초기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식욕 감소

  2) 무기력

  3) 두통

  4) 신체통증

  5) 오환

  6) 체온상승

  7) 마른기침

  8) 설사, 구역, 구토, 복통 


발병 3일째부터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증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고 점차 진행이된다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증상이 완전히 치료되기 위해서는 1~4개월까지 걸리며 부비동염, 봉소염 등 다양한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서 레이오넬라증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며 증상이 심해지면 폐렴을 일으키고 발열과 염증을 유발해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올해 최초 보고는 지난달 29일 강원도 원주시 보건소에서 발견되었으며 현재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하였으며 지난해에는 양양에서 1명의 환자가 발생했었습니다.


출처 : 소방방재청 국민안전방송


입추가 지나고 태풍이 지나가면서 기온이 많이 떨어졌지만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한동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에어컨 및 물 섭취로 인한 레지오넬라증에 대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건강에 취약한 고령자, 어린이 등은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깨끗한 물을 자주 섭취하고 더운 시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더위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감기와 비슷한 레지오넬라증 증상으로 인해 방치할 수 있으니, 본인이나 가족분들이 해당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꼭 검사를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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